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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두지 카버네 쇼비뇽 레세르바"
<<선명한 루비색과 잘익은 자두향 , 나무 냄새와 바닐라 향이 나며
조화로운 드라이 한 맛을 내는 와인입니다.>>
잡지나 신문에서 가끔 와인관련 글을 읽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와인이 도대체 어떻길래 맛있다고 난리냐고!!
이런 궁금증이 들었답니다.
무언가 머리에 뱅뱅 돌면 고것을 머릿속에서 빼내야 직성이 풀리는
정의의 진교오빠.
자 와인 사러 가볼까요?
416호 용이와 420호 쭌이를 데리고
404호 진교오빠는 롯데 마트에 갑니다.
와인 코너에서 발을 멈춘 세 남자.
과연 무엇을 골라야 할까요?
저건 비싸고
저건 양이 작아 보이고
저건 너무 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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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대해 무지한 세 남자는 무대뽀로 와인 사러 왔습니다.
그랫!! 9월 추천 상품을 사자!!
태어나서 처음 만원 넘는 술을 사봤습니다.
크림치즈와 바케트빵은 용과 쭌이 부담을 했답니다.
바케트 빵에 크림치즈 듬쁙 발라 놓습니다.
똘똘똘.
붉은 와인은 잔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잠시 후
첫 모금이 혀를 넘어갑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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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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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 맛이 왜이래.
정의의 진교오빠 내색은 못하고
"역시 술은 와인이야. 음.. 력셔리해!"
그리고 술맛이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는 용이를 다그칩니다.
"어린 놈이 술맛을 알어?"
맛은 좀 이상했지만
살며시 오르는 취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또 한잔.
멀뚱멀뚱 잠이 안오다가 스르르 잠에 빠져 듭니다.
다음에는 단맛이 강한 와인을 사봐야겠습니다.
세 남자의 와인 체험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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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영 |
우리 용군은 잘 지냅니까? ㅋㅋ |
2004/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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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오빠 |
잘 있죠. 주말에 포항 갔다 왔는데 눈탱이가 밤탱이 되서 왔드라고요. 여자한테 뽀뽀를 당했나 보오. 아주 딥으로.ㅋㅋ |
2004/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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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
저희집에 놀러올때 와인사온다고 하셨죠? 기대할께요 ㅋㅋㅋ |
2004/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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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오빠 |
이런.. 그런건 잘도 기억하십니다.ㅋㅋ |
2004/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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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님 |
난 그사연 알쥐 ..눈물없이는 못듣는 우리 용군의 사영~ㅎㅎ(웃을일이 아니구만--;;) |
2004/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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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말 |
진교오빠, 흥~!!! (.. )( '') |
2004/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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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오빠 |
싼말이 성!! 세윤이의 "성남접수 프로젝트"를 기대하시구랴. |
2004/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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