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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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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지?

너가 퇴사한지 1년이좀 안됐내....
퇴사전 아무런 내색도 안하다가
아마 추석연휴 지나고엿지?
퇴근후 간절한 알콜의 끌림에 네가먼저
"진교야 우리 쐬주한잔하까?" 이 대답에 의외에대답...
"나두 과장님한테 술한잔하자구 할려구 했는데."
엥? 이넘이 자기가 먼저 술마시자구 할넘이 아닌데???
음.. 불길한예감....
회사앞 술집에서 소주를 기울이며 예전엔 어김없이 술마시면 졸던 네눈이
술이 들어갈수록 또렷해지면서
"저 서진그만둘께요"
윽 이런...
말릴수만은 없던 내맘...
내욕심엔 무조건 안됀다고 하고십지만..
네성격에 네입에서 나온말을 법복할리두 없을꺼고
같은 직종이아닌 다른 일을 찻아 떠난다는말에
나도 너무 부러웟다...
나는 왜 도전적이지 못할까?
항상 내가보고잇는 좁은우물 입구의 하늘이 전부인양 떠들기만햇고....
이사이트도 우연히 발견하고 옛날에 니모습을 보니
내가 넘무초라하다는 생각이 든다 ..
여지껏 무얼을 이뤄왓는지....
지금 하는 일이 잘돼길바랄께...
열심히 해서 좋은결실이루길바라구...
니가 항상 말하는 "과장님은 술만줄이면 진짜 괜찬은데.."
ㅋㅋㅋ 이거 지금 실천중이다 술자리서 소주3잔이상을 안마신다는
나와의 약속을 술자리에 같이잇는
직원과 칭구들의 야유와 무언에 협박을 이기며 지키고 잇다 ^^
너두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보기로 하자 ^^
그리구 공부도 공부지만 연락좀 해라 술은안하지만 주말에 울언냐랑 등산도 가고 저녁이나 같이먹자 ^^
그럼 좋은소식 바란다 바바이

깜찍이 김대리

앗! 과장님 여기는 어떻게 아시고 오셨나요? ㅋㅋ 과장님 조금만 참아주세요. 시험 끝나고 사무실로 날아가듯 달려가겠습니다. 쐬주한잔 해야죠~! 캬~~

200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