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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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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입니다..^^

오늘에서야 인터넷을 쓰게 됐습니다.

여기 보성입니다..

그제 어제 계속 좁은 텐트에서 자다보니 피곤한 것 같아..

오늘은 좀 좋은데서 자보자 해서 여관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넘 비싸더군요.

그래서 어쩌나 하다가..

수퍼에서 우연찮게 좋~~은 아저씨를 만나 아저씨 집까지 왔습니다..

고등학교 다닌다는 아저씨의 착한 아들도 만났고요..

맛있는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혼자가 됩니다..

동행하던 친구가 돌아가거든요..

혼자서 이런 생활을 어떻게 50일이나..

그것도 일본에서 하신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