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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급체를 하는 바람에
밥도 못 먹고 시체처럼 누워 있었다.
월요일에도 간신히 출근은 했지만
오전 업무만 보고 조퇴한 후
바로 누워 버렸다.
이틀을 굶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리고 내 아랫배에 뭔가 불쾌한 것이 뭉쳐 있었는데
이것이 쑥 내려가지 않았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면 조금씩 그 불쾌한 것이 줄어들다가
지금은 아랫배의 그 불쾌한 무언가는 없어졌다.
오늘 아침부터 설사가 그쳤다.
몸이 이런 상태니 당연히
아침운동도 못 했다.
월요일부터 못 갔고
내일 금요일 아침도 쉴 거니까
딱 일주일 쉬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몸이 아프니 나도 황당하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1년 내내 건강하다가
1년에 한번은 크게 앓아 눕는 것 같다.
이번에 그 타이밍인 듯.
어쩌겠나
아픈 것도 삶인 것을..
다음주 월요일에는 도장에 나가봐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말에도 따뜻하게 잘 쉬어야지.
몸이 회복되니까
맛있는 빵도 먹고 좋네.. ㅋㅋ
검도가 잘 될 것 같다.
이 빵을 먹는 것도 검도수련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미쳤다고 할테지? ㅋㅋ
검도는 마음으로 한다는 말과 같은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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