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 제 14 화 : 2년만의 재회>

 

 

< 지난 밤의 고떼루 >

 도야마 이노리 공원 (Toyama Inori Park)

노숙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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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내용

 공원 좋고 정자 좋고

친구들 사는 곳이라 선심 쓴다.

  

하마터면 못 만날 뻔 했다.

도야마 역에서 5시간 기다린 끝에 이게 마지막 전화다 하고 걸었는데

겐냐(Gennya)가 받는거다.

흥분한 겐냐. 도야마 역에 자기대신 히로시가 갈거란다.

 

하하. 이제 만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나를 툭 친다.

히로시다.

2년전보다 약간 살이 붙었다. 인물이 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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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nya and Hiroshi >

 

겐냐와 히로시가 누구냐?

2000년 여름 중국배낭여행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그때 같이 여행 간 나와 혁준이는 내몽고에서 겐냐와 히로시를 만난다.

후에 북경에서도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겐냐는 농구시합 때문에 가나자와(Ganazawa)에 가 있단다.

1시간정도면 볼수 있을 거라 했다.

 

일단 히로시 집에 가자.

도착한 히로시 집은 예상 외로 원룸이었다.

부모님과 같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말이다.

이런 이런.. 너무 좋다. 너무 편한거다.

물어봤더니 겐냐 또한 혼자 산단다.

히로시 말에 의하면 일본 젊은 사람들은 70%정도가

독립해 산다고 한다.

 

히로시와 게이냐는 도야마 의과 대학 6년차. 졸업반이다.

이번 방학에는 인근병원에 실습을 나가느라고 바쁘단다.

따라서 주말에만 시간이 있다고 한다.

 

히로시 집에 짐을 풀고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은 후 겐냐 집에 갔다.

   <금방 보기에도 장난끼 많아 보이는 겐냐>

 

산만한 게이냐 웃긴 게이냐! 역시 방 또한 어수선하고 시끄럽다.

그런데 주목해야할 사실은 이 둘은 장난 아니다.

히로시는 도요타 스포츠카, 게이냐는 작은 차에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다.

의과대생에 원룸에.. 츠요시를 비롯해 내가 아는 일본인은 빵빵하다.

                                    <2년 만의 재회>

 

겐냐 집을 나와 볼링장에 갔다. 몇번 안쳐본 볼링인데 첫게임에서 120정도 나왔다.

놀란 히로시, 게이냐 그런데 이게 왠걸 두 번째 게임은 67. 첫끝발이 개끝발이다.

볼링장을 나와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사서 다시 겐냐 집으로 갔다.

겐냐의 애인 사진과 어릴 때 사진을 보면서 떠들면서 노는데

비록 의사소통은 원활히 안되도 그저 좋다. 서로 보고 그냥 웃는다.

 

그리고 일본인들 불꽃놀이를 왜 그리 좋아하는지..

불꽃놀이를 하기위해 도야마 의과대학엘 갔다.

으슥한 주차장에서 폭죽을 터트리며 놀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일본인들은 하나비(불꽃놀이)하는 걸 무자게 좋아한다.>

 

히로시 게이냐에게 정말 고맙고. 한편으로는 그들 사는 모습에 많이 놀라기도 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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