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 제 13 화 : 친구가 있는 곳으로>

 

< 지난 밤의 고떼루 >

 가나자와 추오 공원 (Ganazawa Chuo Park)

노숙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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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내용

공원은 멋있는데 습하고

화장실도 없고 시끄럽다.

 

가나자와(Ganazawa) 시내에 있는 중앙 공원에서 하루밤을 보냈는데

습한 곳이라 그런지 밤에 잘 때 침낭도 눅눅해지고 발도 차가워지고 그랬다.

잠시 추오(Chuo) 공원의 아침을 감상한 다음 나는 도야마(Toyama)로 향했다.

겐냐(Gennya)와 히로시( Hiroshi)를 만나는 날은 내일이지만

마땅히 갈데도 없고 미리 가 있는게 나을 것 같아서 도야마(Toyama)에

미리 가있기로 했다.

 

도야마까지는 별로 멀지 않다. 60Km 남짓.

오늘도 산과 터널을 지나면서 하이킹의 참맛을 맛봤다.

아침의 산은 참 이쁘다. 녹색이 이쁘고..

                                   <아침의 산은 이쁘다.>

 

                              <터널 멋있지 않은가?>

 

날씨가 쾌청하구나. 어제 비는 지나가는 비였구만.

 

도야마로 가는 길은 한적했다.

 

도야마도 일본의 여느 지방도시와 같다.

일본은 상점이 대형화, 서구화 되었다.

우리 같은 경우, 슬리퍼 질질 끌고 나가면 다 있다. 가게, 비디오 집, 철물점 등등.

일본의 경우를 쉽게 말하자면

작은 구멍가게가 여러군데 있지 않고 대형수퍼가 하나 있고,

작은 비디오가게 여러군데 있지 않고 시내에 크게 한군데 있다.

예전에 미국 영화,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이다.

그들은 쇼핑하러 비디오 빌리러 뭐하러 차타고 나가고 그런다.

일본은 지금 그렇다.

그리고 한국도 그렇게 변하고 있다.

 

오늘 잘 곳은 도야마 이노리(Inori) 공원.

야 멋지구나. 넓고 시설 좋고 무지하게 넓다.

어린이들을 위한 얕은 인공 개울도 있고 우주선도 있고.

부럽다 부러워.

 

그런데 내일 겐냐하고 히로시 만나면 진짜로 기뻐할까?

일본인 속마음을 알수가 있어야지.

이틀도 무리인거 아냐?

하여간 내일 도야마 역에서 전화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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