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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 | 우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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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를 읽다가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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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교오빠는 그리도 노숙을 고집했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부석사에서 하룻밤 묵어 달라고 요청하다가 끝내는 거절당했던
불쌍하기까지 했던 진교오빠의 모습이 겹쳐 떠오르는 거시야~ ㅋㅋ
참고로 난 제주에서의 10박 11일 중 후배집에서 머문 이틀을 빼고는
거의 대부분 돈 한 푼 안들이고 '입으로 벌어' 제대로 편안하게 잠자고
때로는 밥과 술까지 얻어 먹어 가면서 여행했는데 말이지... ㅋㅋ
물론 외국과 국내 여행은 천양지차의 차이가 있는거지만 그래도
내가 진교오빠처럼 외국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입으로' 벌어서라도 잠은 제대로 잘 수 있겠지 싶은걸...
물론 진교오빠는 나에게는 없는 강철 다리를 구비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 ㅋㅋ
암튼 진교오빠에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국내외 도농간을 막론하고
특히 아줌마들의 맴을 휘두를 수 있는 테크닉의 고양이 절실한 거 같아...ㅋㅋ
그나저나 진교오빠의 일본여행기는 다시 봐도 잼나네~
여름이 되면 상황을 봐서 일본이나 함 가볼까 하다가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벌써 츠요시네 할머니를 만나고 도쿄로 향하고 있네... ㅎㅎ
참, 그런데 말이야~
"맘에 든다 : 진교오빠 맘에 드는 사람은 별로 없다"
츠요시를 두고 한 이 말이 갑자기 맘팍에 팍팍 와 닿는걸 왜일까?
내가 알기론 진교오빠가 이 우산말을 무지 맘에 들어하는 걸로도 모자라서
무지 무지 좋아하고 러브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말이지... ㅋㅋ
아님 말구~ ㅃ ㅜ ㅇ ㅜ ㅇ~ == 33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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