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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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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고 갔으면 더 좋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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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했겠지만 우리 아저씨는 이미 많이 취해 있었던 듯하네.
진교오빠가 오랜만에 놀러왔다길래 맛난거 사준답시고 취기에도 우릴 불렀던 거랜다.
암튼, 왜 진교오빠 안재우고 갔냐고 나보고 뭐라 몇 마디 하더니만 골아 떨어졌네.
후후. 귀여울 땐 무척 귀엽지... ^^;
안그래도 집에 들어와 우리 아저씨 학생 어머님께서 싸주신 이런저런 반찬을 보고 있자니
진교오빠 자고 갔으면 나눠 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
반찬 정리하고 꽃도 하나씩 잘라서 화병에 담고 시원하게 간단 샤워하고 나니
나도 취기가 조금은 도는지 졸립구먼.
그나저나 전화 좀 받아라.
이젠 총각딱지도 뗄 궁리 좀 해보고! 알았지? ㅋㅋ
ps. 근데 내 행동거지가 그리 아줌마스럽드나? -,.-
그래도 밖에 나홀로 외출하면 20대 꽃띠 총각으로 봐주는데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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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오빠 |
정숙한 남정네로서 외박은 상상도 못할 일이 외다! (단호한 어조) |
2006/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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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말 |
너의 야사(夜史)들를 다 꿰차고 있는 나에게 정숙한 남정네 운운하는게 얼마나 같잖은지 알지? (어이없어 하는 어조) |
2006/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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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오빠 |
다 꿰차고 있다고 생각하시오? 과연 그럴까? 후후..(X-file 배경음악이 깔리며 음흉하게 웃고 있는 진교오빠의 모습 상상) |
2006/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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