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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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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104년 만의 가뭄이라고 했다.

진짜 비가 안 오긴 안 왔다.
계곡이며 하천이 바닥을 드러냈고
농작물이 바짝바짝 말랐다.

작년에 폭우 와서 강남 침수된 것을 생각해 보면
한해 한해가 정말 스펙타클하다.

요즘 날씨는
전형적인 여름휴가철 날씨였다.

빛으로 가득찬 도시는
콘트라스트가 높아서 개인적으로는 좋긴 한데
피해 보는 사람이 너무 많네..

기우제를 지내야겠군.

며칠 전에
용이 승천하는 사진을 찍었으니 비가 올 것이다.

그리고 지금..

비가 온다.

반가운 비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