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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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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 천국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1악장 모데라토>

출근길 버스 안에서
라흐마니노프가 흘러 나왔다.

"오~ 라흐마니노프!!"

일드'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치아키 센빠이가 미친뇨자 널뛰듯
피아노를 두들겨 패며 연주하던 곡이
바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1악장>이었다.

버스 타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노다메의 라흐마니노프가 연주 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 젊은 버스 기사님에게
그때의 라흐마니노프는
어떤 라흐마니노프였을까?

노다메의 라흐 였을까?
아니면 클래식라디오 신청곡 중의 하나인 라흐 였을까?
그것도 아니면 또 다른 라흐?

그 라흐건 이 라흐건,
중요한건
라흐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는 것.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지금은 풍악 천국,
라흐마니노프를 울려라~! ㅋㅋ

아이유

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아~ 내 노래 '좋은날'도 좋아해 주실 꺼~죠?? ㅎㅎ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