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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대통령은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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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어려워 수천 만의 사람들을 다스리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 가족 서넛을 다스리는 가장은 얼마나 어려운가? 학생 수십을 다스리는 담임은 얼마나 어려운가? 사원 수백을 다스리는 사장은 얼마나 어려운가? 직원 수만을 다스리는 총수는 얼마나 어려운가? 하물며 수천 만이랴.. 수천만의 민심을 보듬어야 하고 수많은 이익집단과 권력집단의 이익을 조율해야 하고 어떤 사업을 하든 욕 먹는게 기본이고 잘해야 본전이다.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정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만 어디 정치인의 삶이 성인군자의 삶이 될 수 있더냐. 떳떳하게 돌 던질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되겠냐. 이 자리까지 오르면서 인생공부 사람공부 많이 했다.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었다. 민심은 과연 절대선인가? 공익의 관점에서 대통령을 뽑는 것인가 본인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을 뽑는 것인가. 5년 전의 신참 대통령에게는 부의 증식을 떠맡겼다면 앞으로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에게는 빚탕감을 책임지울 건가? 토사구팽이라 하였다. 팽할 시기가 정해져있는 주기적이고 안정적인 토사구팽. 세상의 흐름은 결코 대통령 혼자서 만들 수 없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만들어 온 결과물. 그 책임을 대통령이 떠 안아야 하는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민심은 이게 과연 노무현 때문이었는지 성찰해 보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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