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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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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양!!

어제는 동료기사들이랑 강변 CGV가서
스파이더 맨 2 를 봤죠.

도심을 시원하게 가르는 스펙타클한 영상도 좋았지만
영웅의 고뇌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아! 여기 스파이더 연맹 서울 지부장 사진이 있네요.
놀랍게도 우리 사무실 양기사가 비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놀랍군요.
같이 일한 10개월 동안 전혀 눈치를 못챘습니다.
요새는 김선일씨 못 구했다며 자책하며
슬럼프에 빠져있습니다.

우리 양기사에게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