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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검락 | (2012-08-05 08:22:09, Hit : 3341, Vote : 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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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님, 김교수님, 운길이형 3단 심사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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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님, 김교수님, 운길이형 3단 심사 후기
일시 : 2012년 8월 4일 오전9시
장소 : 잠실 체조관
아침에 도장에 모여 몸도 풀겸해서
한시간 동안 모의심사를 보고
심사장에 도착했다.
앗 그런데!!
나이 어린 친구가 107번을 달고 쓰윽 지나가는 것이었다.
심사번호가 역순이구나!
무슨 얘긴고 하니
예전에는
나이 적은 사람이 1번이고
나이 많으신 분이 끝번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이 많으신 분이 앞번호가 된 것이다.
이제까지 이십여번 심사장에 와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하여튼
심사는 시작되었다.
1차는 연격과 대련.
조선생님 : 연격은 무난했고 대련은 키가 큰 상대때문에 약간 고전.
김교수님 : 연격 할 때 상대가 잘 못 받아주는 바람에 발이 약간 꼬였고
대련은 상대가 연신 달려드는 바람에 고전.
운길이형 : 연견 무난, 대련도 침착하게 잘 함
1차 심사 끝나고
나는 운길이 형의 1차 패스를 확신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조선생님, 김교수님 1차패스, 운길이형 탈락!!
1차심사보고 여유가 있었던 운길이형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영력했다.
오늘 심사에서는 주로 나이 많으신 앞번호 심사자들이 대거 합격했다.
뒷번호 젊은 친구들은 대부분 탈락.
오늘 심사기준을 짐작케하는 결과였다.
2차 심사는 본과 본국검법.
조선생님 : 본과 본국검법 무난하게 하심
김교수님 : 본은 무난, 본국검법에서 약간 실수를 해서 다시 함.
이렇게 해서 오늘 심사를 마쳤다.
이변이 없는 한
2차 심사까지 보신 조선생님과 김교수님은 합격이 예상된다.
다시 도장으로 돌아와
청솔에서 뒷풀이를 했는데
그동안 열심히 심사준비를 한 운길이형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다.
운길이형, 오늘 탈락은 술 한잔에 털어버리세요.
운길이형이 꼭 3단승단할 수 있도록
제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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