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하 일기(2022년 8월 28일)

(Jongha's diary)

2022년 8월 22일 일요일 날씨:맑음

나는 오늘 2층버스를 타고 경복궁에 갔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랑 세종대왕 동상도 보았다.

동상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분수놀이도 했다.

옷이 흠뻑 젖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날씨 좋은 8월의 어느날,

하하호호가족은 2층버스를 타고

광화문 광장에 갔다.

원래 경복궁에 가려고 했는데

종하가 광화문 광장에서 엄청 잘 노는 바람에

오늘 종하 일기 타이틀은 광화문 광장(이순신 장군 동상)이 되어 버렸다.

분수를 보자마자

종하는 아무 두려움 없이 뛰어 들었다.

그리고 종하는 황홀경에 빠져

분수 친구와 신나게 놀았다.

아빠, 엄마는

핸드폰 젖을까봐

옷이 젖을까봐

분수 친구와 놀지 못했다.

그리고

종호는 아직 물이 무섭다.

종하야,

분수 친구과 그렇게 몸으로 놀 수 있는 때는

정말 짧은 것 같구나.

너무 어려도 안 되고

네 나이에서 딱 몇 년 정도? ^^

오늘의 목적지인 경복궁은

보는 둥 마는 둥 했고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종하, 종호는 뻗어 버렸다.

종하, 종호에게

2022년 8월 28일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의 신나는 하루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아빠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