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골공원 소풍 1
(Picnic at Mangol park 1)
2020년 화두는 코로나.
코로나 때문에 난리가 났다.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고
아이들이 집콕을 하게 되었다.
우리 종하종하도 3월이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에 갈 줄 알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등원이 연기되었다.
에너지가 넘쳐나는 종하종호가
집콕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날씨 좋은 주말, 집앞 공원에 나왔다.
종하, 하준이, 예린이네가
공원으로 소풍을 나왔어요.
종하랑 하준이랑 예린이는 점핑고 특공대랍니다.
점핑고 특공대는 종하가 좋아하는 동화책
'개구쟁이 특공대'를 보고
종하가 지었어요.
(점핑고는 같이 잘 다니는 키즈카페 이름이랍니다.)
코로나 때문에 등원도 못하고 키즈카페도 못 가고
집콕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공원에 나와서 에너지를 무한 발산해 봐요.
종하랑 아빠랑 달리기 시합
공원에서는
맘껏 뛰어 놀아라~
그대신 집에서는 뛰지마라~
층간 소음 장난 아니다.
ㅋㅋ
일찌감치 나온 덕에
공원 잔디밭이 한눈에 보이는
명당자리를 잡았네요.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엄마들은 엄마들끼리
신났네 신났어.
예린이를 살뜰히 잘 챙겨주는 종하.
종하의 사랑꾼 기질을 처음 접한 아빠는
살짝 놀랐답니다.
종하랑 예린이랑 꽁냥꽁냥~
종호는 공원에 처음 나왔어요.
드넓은 공원이 마냥 신기한지
그냥 막 뛰어다니네요.
종호랑 비행기 날리기 놀이
종호의 킥보드 첫 시승!!
장모님도 오랜만에 바깥바람 쐬셔서 좋으셨죠?
3월 되면 종하랑 종호가 모두 등원해서
장모님 좀 편해지시는가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등원연기라니!!!
ㅠㅠㅠㅠ
편안한 캠핑의자에 앉으셔서
간만에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시면서
스트레스 좀 푸셔요~~
날씨 좋은 날
집앞 공원에서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신나게 뛰어 놀고
신나게 수다 떨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점핑고 특공대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