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준비 (Preparation for giving Birth)

 

 

 

출산이 임박한 부부님들에게 권하는

눈으로 먹는 약.

 

우리 아들 태명은 '단감이'

출산이 임박하자

순산을 기원하며

단감을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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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준비물은 다 챙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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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방까지 다 싸놓았다.

이제 병원으로 고고씽.. ㄷㄷㄷㄷㄷ

실감이 안나..

나 좀 있으면 아빠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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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분만대기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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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을 위해

마음을 비우고

장도 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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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은 다 되었는데

진통은 없고

노산이고

애기 체중도 많이 나가서

유도분만으로 진행.

촉진제 맞는 중.

 

남편으로서 애틋한 감정이 폭풍처럼 밀려왔다. ㅠㅠ

죽..으면 안돼...

(드라마, 영화를 너무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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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이 오기만을 하루 종일 기다림.

하루가 이렇게 길다니!!

 

다른 방에서는

아련하게 산모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와이프도 저렇게 소리를 지르겠지..

내 머리털을 쥐어 뜯으려나..

 

나쁜놈!!

너 때문에 내가 이 고생을 하고 있잖아!!

난 이렇게 아픈데 넌 잠이 쳐오냐?

 

이렇게 욕하면서?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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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했던 진통은 오지 않고

밤이 되었네.

하루 종일 굶어서 폭풍흡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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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은 밝고

다시 촉진제 투여.

그러나 진통은 없고.

옆방에서는 아련한 비명소리만 들렸다.

 

예정일은 지났고

애기는 커지고

노산이고 하여,

 

제왕절개 결정.

 

머리털 쥐어 뜯기며

아내의 진통을 애처롭게 바라보려던 예상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우리가 제왕절개를 결심하자

상황은 급박하게 진행되었다.

말 그대로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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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임박한 부부님들.

순산하세요!!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