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대화하는 남자, 꽃돌이. 깜놀충격..
광진구에 사는 김모씨.
평소 기운이 영롱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그는
최근 아주 기이한 경험을 했다.
그것은 바로 꽃들과의 대화를 경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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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 인터뷰]
김모씨 : 아마도 한달 전 쯤 일거예요.
팔당으로 라이딩을 가는데,
소근소근~
소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런데 귀를 기울여보니
그 소리는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었어요.
기분이 이상해서 자전거를 멈추고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주위를 둘러봤는데..
아 글쎄..
주변 꽃밭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꽃밭의 예쁜 꽃들이 이렇게 소근거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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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뽀요~~ 나 이뻐요~~
나 좀 봐주세요~~ 나한테 관심 좀 가져줘요~~
호호호호~~~ 하하하하~~~
저는 깜짝 놀라서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들고
그 꽃들을 찍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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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예학회에서는
이번 현상이 학계에 보고된 적 없는 희귀한 사건으로 분류하고
광진구 김모씨를 집중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꽃돌이 프로젝트이다.
기사입력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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