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男, 2세된 딸 눈보고 혼비백산..
청주에 사는 권모씨는 며칠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2세된 딸아이의 눈에 뭔가 반짝이고 눈부신 이물질이 들어있었던 것.
깜짝 놀란 권모씨는 긴급하게 119에 신고를 했고
앰뷸런스와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은 권모양의 눈을 유심히 살펴 보았다.
한참을 살펴본 소방대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권모양의 눈에 이물질이 들어있었던 것이 아니라
눈이 너무 맑고 이뻐서
아빠의 눈에는 반짝이는 이물질처럼 보였던 것.
요즘 이와 같이 아빠들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딸바보 증상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5세이하 여아를 둔 아빠들 중 21.5%는
이런 딸바보 증상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전년 대비 3.4%나 증가한 수치라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점차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딸바보 증상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기사입력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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