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리포트 : 에필로그
전하~
신은 곧 시간의 문을 통해 주상전하를 알현할 것이옵니다.
이 동기화 보고서 최종편을 먼저 받아보시옵소서.
전하~ 臣, 조선인은
2011년 조선을 돌아보고 깔놀했사옵니다.
생활수준이 감히 상상을 불허하옵니다.
궁에서나 누릴 수 있는 호사란 호사는 다 누리고 있었사옵니다.
이곳이 정녕 천국인가 하옵니다.
하오나 전하..
이렇게 발전된 2011년 조선에서
신은 가히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했사옵니다.
그것은 바로..
그것은 바로!!
2011년 백성들의 표정이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행복해 보이지 않았사옵니다.
이 천국에서 말이옵니다.
2011년의 백성들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항상 불안해 하고
생활이 넉넉하지만 항상 더 소유하려고 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항상 무언가에 쫓기며 살고
온갖 산해진미가 넘쳐나지만 너무 잘 먹어서 병에 걸리고
몸을 움직여 일하지 않고 쾌락에만 탐닉을 하고 있었사옵니다.
정말 알 수 없는 일이옵니다.
이 천국같은 세상에서...
-조선인은 시간의 문을 통해 조선으로 돌아가
조선의 부국강병을 위해 잠종대왕과 함께 힘썼다고 전해진다.
(조선인 리포트 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