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조선인 리포트 : 요술 떡

전하~

이곳 2011년 한국은 요상한 떡의 천국이옵니다.

신(臣) 조선인은 아래 요상한 떡들을 맛보고는

깜놀깜놀 허리벨벨했사옵니다.

전하~

2011년 한국에는 이상한 문화가 있사온데

생일이 되면 이런 요상한 떡을 먹는다 하옵니다.

헌데, 이 떡이 실로 요상한 것은

입에 넣자마자 샤르르~ 녹아 버린다는 것이옵니다.

상상이 가시옵니까?

씹지도 않았는데 샤르르 녹아 버리는 떡이라니 말이옵니다!! 허허..

실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옵니다.

또한

마늘 맛이 나는 떡이 있사옵니다.

이 떡은 요상하게도

입에 넣고 씹을 때 바삭바삭 부서지면서 마늘 맛을 내고 있사옵니다.

상상이 가시옵니까?

마늘 맛이 나는 떡이 있사옵니다!! 허허..

전하~

요상한 떡은 여기서 끝이 아니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맛있는 떡들이

지천에 널려 있다는 사실이옵니다.

누구든지 엽전 몇냥이면 이런 맛있는 떡을 사먹을 수 있사옵니다.

조선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옵니다.

이렇게 맛있는 떡들을 매일 먹을 수 있는 2011년의 백성들은

날마다 행복할 것이옵니다.

이렇게

맛있는 떡을 매일 먹을 수 있는 것은

주상전하의 갤럭시만한 은덕에서 나온 것인 즉,

주상전하에 대한 신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 이옵니다!!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조선인은 입 안에서 샤르르 녹는 요술 떡을 먹고 깜놀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