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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리포트 : 검도 심사장

전하~

신(臣), 조선인은 한 무도단체의 승단 심사장에 가보고 깜~짝! 놀랐사옵니다.

부국강병의 기본인 무도를

이렇게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련할 수 있다니 감탄할 지경이옵니다.

금일은 승단시험이 있는 날이옵니다.

승단시험은 조선시대로 말하자면 과거시험과 비슷하옵니다.

일정한 자격요건이 되면 조선의 품을 높여주듯이 단을 높여준다 하옵니다.

그리고 승단시험은 공개적으로 실시하는데

이는 단을 높여주는데에 있어 공명정대함을 기하기 위함이라 하옵니다.

조선의 인재를 등용하는데에도 이런 공명정대함이 필요하옵니다. 전하~

그리고 승단시험은 한해에 여러번 응시할 수 있어

지속적인 무도 수련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옵니다.

그리고 이들은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어 서로의 기량을 다툰다 하옵니다.

갑옷을 착용하기 때문에 다치는 사람없이 최고수를 가려낼 수 있다 하옵니다.

신(臣)은 이렇게 체계적인 무도 단체에 깜놀하여 허리가 아니 돌아갈 수 없사옵니다.

깜놀깜놀 허리벨벨 이옵니다. 전하~

전하~ 이 노인을 보시옵소서!!

이 노인은 일흔이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도 수련을 한다고 하옵니다.

조선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옵니다. 전하~

노익장이 따로 없사옵니다.

이렇게 남녀노소 구분없이 백성들 모두가 무도 수련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은

주상전하의 갤럭시만한 은덕에서 나온 것인 즉,

주상전하에 대한 신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 이옵니다!!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조선인은 검도 심사장 광경에 깜놀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