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100821(mt.Worak)~~

  

12명산 시리즈

그 11번째 산, 월악산.

 

월악산은 등산의 대혁명, 스마트폰과 함께!!

 

동서울터미널에서 월악산 가는 첫차를 탔다.

버스에서는

며칠 전에 구입한 스마트폰으로 잠지홈 게시판과 트위터에 글을 올려봤다.

 

'야~ 신기하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이구나!!'

 

스마트폰 가지고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오늘 날씨가 굉장히 좋다.

그러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라 굉장히 무더웠다.

내가 더위에는 이골이 나 있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는 않았다.

 

 

이번 산행 코스는 이렇다.

등산은 동창교(자광사) -> 송계삼거리 -> 신륵사삼거리 -> 영봉(정상)이고

하산은 등산코스의 역순이다.

안녕하세요? 월악산신령님.

신흥종교 김진敎의 교주, 蠶子 인사드리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등산객이 드물었다.

때문에 산행이 한적해서 좋았다.

 

동창교 코스는 별로 힘들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더워서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건강한 땀을 흘리면 몸이 가뿐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법이다.

온몸이 뻥뻥 뚫리고 정신의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월악산을 오를 때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손히 머리를 숙여야 한다.

그것은 월악산의 등산법칙이다.

월악산에 오면 월악산의 법칙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급급경사의 나무계단을 묵묵히 밟다보면 어느새

하늘과 돌이 접하는 곳, 정상에 오르게 된다.

월악산 정상, 영봉!

 

정상 뺑뺑이 샷을 감상해 보시죠!!

좌우 스크롤의 압박!! <- ->

잘 보면 충주호도 보인다.

영봉에서 월악산 정기충전을 한 다음,

 

영봉 밑

짙은 나무그늘 아래에 자리를 깔고 잠시 쉬었다.

자, 여기서 등산의 대혁명, 스마트폰의 활약이 이어진다.

이어폰 없이

라디오, 음악을 들을 수 있고 TV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짜잔!!

 

산 좋고 물 좋고 풍악까지 있으니

이것이 신선 놀음 아닌가? ㅋㅋ

 

자, 이제 하산!

 

하산길에 노란 꽃이 한마디 한다.

'너는 예쁘고 착하고 똑똑한 여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내가 화답했다.

'허허 당연하지요~! ㅋㅋ'

 

이렇게 더운 날 산행할 때 유의할 점은

땀을 많이 흘렸다고

너무 갈증 난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된다는 것이다.

욕구를 너무 채우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

 

산행의 피날레,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쾌락을

자칫 망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갈증으로 기진맥진할 때

더위로 두눈이 흐리멍텅해질 때,

 

바로 그때!!

 

수퍼 울트라 캡짱, 얼음맥주를 마시는 것이다.

 

그래야 두눈에 힘이 빡! 들어가면서

캬~~~!!

헐크같은 힘이 솟아나 맥주캔을 종이장처럼 구겨 버리는 것이다.

 

 

이런 나를 보며 수퍼 아저씨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측은한 눈빛으로)

.

.

.

.

.

.

.

.

.

.

.

.

.

.

.

.

.

.

" 많이 덥지? "

.

.

.

.

.

.

.

.

.

버스를 기다리며 들이키는 뿅뿅 맥주 하나에 극락 승천이오!! ㅋㅋ

 

 

자, 12명산 시리즈 그 11번째 월악산을 올랐다.

 

이제 남은 산은 월출산.

 

그런데 왜 12명산 시리즈를 하는 것일까?

아마 그 답은 월출산을 올라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한 산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