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라이딩 100516(Han river riding)~~

 

<분수대(한강 난지공원)에 꽂히다>

 

오늘은 새로 구입한, 

피쉬아이 카메라 '부랄동자'를 들고

라이딩을 나왔다.

 

한강 라이딩을 나오면

아가씨들이 방긋방긋 웃으며 자전거 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햐아~

왜 다들 그케 이쁜겨~ *^^*

 

따라 가고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오늘의 약속장소로 향한다.

 

아직 부랄동자의 화각에 익숙하지 않은데

이 사진의 경우 좀더 피사체에 밀착접근 했어야 했다.

그래야 좀더 왜곡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한강대교 밑에서 오늘의 라이딩 파트너를 만났다.

신흥종교 김진敎의 광신도 중 한명인 산말 권사님이시다.

 

오늘은 특별히

예전에 매번 지나갔던 절두산 성지를 방문해 보기로 한다.

근데 이거 뭐야..

이런 엄숙한 곳에서 멋진 예술작품을 만드려는 찰나에

이런 유치한 포즈로 불쑥 치고 들어오다니..

 

나이 먹을수록 점점 유치해지는군.

산말 권사님 제발 나이값 좀 하세염!!

 

내가 요새 여성 수도인(수녀, 비구니)을 자주 보는데

오늘도 예외가 아니었다.

몇 명의 수녀를 보았다.

당연하지~ 가톨릭 성지에 와 있으니..ㅋㅋ

 

다시 자전거에 올랐다.

그런데!!

 

앗!!

자석처럼 끌어 당기는 무언가가 목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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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분수대, 난지공원의.

 

아이들이 정신줄 놓고

놀고 있길래

나도 그곳에 뛰어들어가서 

정신없이 부랄동자를 눌러댔다.

 

아이들은

재미있는게 있으면 앞뒤 안 재고 뛰어드는데,

 

어른들은

아이구~ 옷이 젖으면 어쩌지?

감기 걸리진 않을까? 

핸드폰에 물 들어가면 어쩌지?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주책 떤다고 욕하지는 않을까?

 

ㅋㅋㅋ

분수대 옆 어른들의 표정이 그랬다.

 

 

해가 뉘엇뉘엇 질 무렵

라이딩을 마치고

요기를 했다.

라이딩 후엔 컵라면에 맥주가 최고 인 것 같어. ㅋㅋ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하루를 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