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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이네 집들이(House Warming)~~

대성이는 직장 때문에 전라도 광주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주로 서울에서 모임을 갖는 존마니회는

이번 대성이네 집들이를 위해 특별 사절단을 광주로 파견했다.

거리가 있는 관계로 특별 사절단은 단촐하게 구성했다. 나, 광흠, 창규.

미술하는 지연씨라 음식도 참 맛있고 예쁘게 만들었다.

요리 잘 먹었어요, 지연씨.

아, 그런데 대성이 발에 뭔가 이상한게 있었다.

이거 뭐니? ㅋㅋ

신혼 티내니?

터질 듯한 배를 부여잡고 2차 코스로 노래방에 갔다.

노래방은 거의 콘서트 수준.

열창과 열광이 혼재된 아주 재미있었던 무대였다.

기분 좋은 대성이는 노래방의 후끈한 열기에 술기운이 확 돌았나보다.

눈이 풀리더니 이내..

노래방 떡실신남이 되었다.ㅋㅋ

노래방에서 열심히 놀았더니 터질 듯한 배가 쑥 꺼져 버렸다.

다시 집에 돌아와 잠깐의 술자리를 갖고

모두들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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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부부의 공간.

서울에서 전세 들어갈 돈으로

광주에서는 이런 멋진 집을 살 수 있다.

지방에서의 여유로운 삶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어쩌다 내가 서울까지 올라와서 이렇게 빡빡한 삶을 살고 있는 건지...

하지만 서울은 참 재미있는 도시다.

산도 있고 강도 있고 즐길 것이 무궁무진한 도시.

달콤한 나의 도시,

서울.

(뭐니.. 결론이 달콤한 나의 도시, 서울이야? ㅋㅋ)

~~~~~즐거운 도시에 살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