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훈이 결혼 (Hoon's Wedding)

우리 존마니회에서는 래훈이가 가장 얌전했기 때문에

결혼을 가장 늦게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다.

그러나 그 예상은 기분 좋게 깨져 버렸다.

착하고 점잖은 래훈이가 좋은 여자 만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래훈이는 행복하게 잘 살거야.

결혼 축하해.

교회에서 예식을 했는데 신기했던 점은 좌석이 없었다는 것.

하객들이 방석 깔고 앉아있는 모습이 특이했다.

신랑의 으쓱한 모습.

하느님!

래훈이가 오늘밤,

홍콩에 무사히 가기를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ㅋㅋ

하이고~ 신부가 상(相)도 좋고 성격도 딱 부러지더만.

교회에서 하는 폐백이라 그런지

병풍조차 신선하다.

존만회(尊滿會) 기념사진 한방.

무려 50%의 결혼율을 자랑하는 존마니회.

과연 다음 바통은 누가 잡을 것인가?

양갱 광흠, 대부랄 대성, 야리 진태, 쩜백 진교, 말뚝 원경...

정말 궁금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