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050529 (mt. Dobong)

 

자.. 싼말이 성한테 등산화도 선물 받았겠다,

그 참에 등산복도 마련했겠다,

폼나게 도봉산신령님을 만나러 가볼까나~

 

어우~ 산에 있는 쓰레기 너무 싫어.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가지고 갑시다.

이게 뭐니~

 

언제가 나는 삼천배를 올릴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08배라도 열심히 연습을 해둬야지.

천축사에서 108배를 올리니 산신령님이 기특하다 한다.

 

재미있는 천축사 화장실.

음.. 똥깐. 어감이 좋군. 시적 표현이야.

 

아니 그런데 이 강렬한 포스는 무언가!!(최근 스타워즈 3을 봤음)

갑작스런 포스의 출현에 당황하는 진교오빠.

이 포스의 원천은 어디인가?

한참을 도봉산 능선을 헤매고 다니다가

오봉을 지나서

마침내 진교오빠는 거대한 포스의 근원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것은 바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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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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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암!!

 

(절대 장난스럽게 읽지 말기 바람)

오~ 나의 보지암이여!

항상 음기의 결핍에 신음하는 진교오빠를 위해 하늘이 인도해 주셨구나.

천축사에서의 108배가 절대 헛되지 않았으이...

 

"보지암"의 공식적인 명칭은 "여성암".

그러나 그 누구도 여성암이라 말하지 않는다.

 

아.. 최고의 아티스트, 도봉산신령님이시여!!

한그루의 소나무로 털을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라...

 

앗!

이렇게 감상에 젖어 있을 시간이 없엇!!

이 다량의 음기를 빨랑 섭취해야햇!!

 

쫍쫍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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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암에서 음기의 갈증을 푼 진교오빠는

만면에 웃음을 담은 채,

저 멀리 북한산을 바라본다.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 인수봉.

다음에는 북한산과 도봉산을 함께 아우르는 산행을 해야겠다.

이른 바 북도 종주 프로젝트!!

기대해 주세용~!

 

 

 

 

20050606

도봉산에서 강렬한 포스를 받고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