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Achasan)

 

아차산은 대머리 할아버지같은 산.

기분 좋게 햇살 받은 할아버지 이마를 디딜 때는 왠지 모르게 조심스러워지지.

 

할아버지 이마 위에서는 비둘기하고 사람들하고 재미있게 놀고 그래.

 

저 멀리 테크노마트가 보이고

그 앞으로 한강이 흘러.

시야가 확 트인게 너무 좋아.

 

아차산에서 용마산 정상까지는 삼사십분이면 가지.

용마산 정상에는 도근점이 있어.

도근점이 뭐냐면 측량할 때 쓰는 기준점이야.

 

용마산 정상에 서면 저 멀리 관악산이 보이고 남산도 보이고 다른 이쁜 산들도 보이고...

앞으로 내가 오를 산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