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2000년 "사진과 영상 예술" 프리젠테이션 했던 자료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생생한 슬라이드와 설명으로 강의실이 뒤집어졌다고 함.
<영화. 사진 한 장에 압축되다>
작품명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1994년 여름. 전국 애로 비디오계를 강타한 바로 그 작품.
Synobsis
젊은 청상과부가 매일 밤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신령님께 지극 정성으로 은밀한 소원을 올린다.
그로 인해 묘한 나무공 하나를 얻는다.
나무공은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는 주문을 외면,
"펑~~엉!!" 하면서
건장한 사내로 변하는 신기한 기물이다.
한편 나무공에 관한 비밀이 동네 아낙네들 사이에 알려지고,
마을에서는 곧 이를 차지하려는 싸움이 벌어지는데...
자 이 사진은 영화의 중요 소품인 "무엇"인 거지요.
다음 작품.
작품명 : 감각의 제국
대학가 자취방 선후배가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보았던 그 영화.
차마 입으로 말하기 힘든 엽기적인 장면으로
뭇 남성들의 빤스안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영화
감각의 제국.
Synobsis
냉소적이면서도 허무함이 가득한 눈동자,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능숙한 솜씨로
젊은 애인 사다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버린 키치조우.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칼을 들고 위협하며
절대 떠나지 말라는 사다의 귀여우면서도 섬뜩한 협박에
그저 어린애 달래듯 웃어넘기는 남자다.
도쿄의 한 요정에서 만난 두 사람은 키치조우의 아내 눈을 피해 섹스에 몰입한다.
아베는 키치조우에게 아내와 섹스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투정하지만,
키치조우는 아내와 잠자리를 계속하고 아베 역시 여관비 마련을 위해 몸을 판다.
그럴수록 두 사람은 가학적으로
변해 가는데…
순순히 자신의 목을 내맡기며 운명을 예감하는 남자.
어쩌면 그는 시대에 조응하지 못한 우리의 자화상이며
삶의 희비를 모두 달관한 아름다운 낙오자일지도 모른다.
사다는 키치조우를 영원히 소유하기 위해 그의 성기를 자르는데....
이 영화는 확실하게 한 장의 사진으로 압축이 되는 것이지요.
영화 결론이 뭐냐.
짜른 거죠.
다음은여..
작품명 :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의 생활을 신랄하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린 이 영화.
영화 보고 나면 너무 꿀꿀해서 돼지가 되어 버리는 바로 그그 영화.
Synobsis
잘 정돈된 정원과 집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평온한 교외 마을.
여기 평범한 회사원 레스터 버냄과 그의 아내
캐롤린, 그리고 딸 제인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레스터는 아내의 손에 이끌려 제인의 치어리더 공연을 보러 농구장을 찾는다.
가족끼리의 의례적인 행사라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간 그곳에서
레스터는 딸의 친구인 안젤라에게 반해 버린다.
지금까지 잊고 지내던 삶의 열정이 되살아나면서 그는 사춘기 감성으로 돌아간다.
안젤라를 만난 이후로
레스트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장미빛 환상을 꿈꾼다.
지긋지긋하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70년대 유행하던 스포츠 카를 사고,
젊었을 때 피웠던 대마초도 다시 피우면서
안젤라가 원하는 멋진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레스터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발견하면 할수록
아내와 딸과의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되어 가는데...
극중 레스터가 딸의 친구를 상상하는 장면이 압권.
친구의 딸에 반해 버린 레스터는 온 세상이 장미빛이죠.
여성 모델을 섭외하지 못한 관계로 친한 선배를 고가에 섭외했습니다.
모델의 프라이버시상 화면 처리함.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시놉시스는 엠파스 영화를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