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 제 43 화 : 구마모토 무도관>

 

< 지난 밤의 고떼루 >

 구마모토 수전사(Suizenji) 야구장.

노숙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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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내용

 비 피할 곳은 많지만 식수 조달이나 샤워가 어렵다.

은페성도 좋지 않다.

  

조금만 있으면 난 성인(聖人)이 될 것이다.

금식하지 고행하지 발우공양하지(남김없이 싹싹 핥아먹으니까)

한 열흘만 더하면 성인이 될텐데 아쉽게도 일주일 있다가 귀국을 한다.

 

돈을 아껴야한다.

따라서 아침식사는 일본 오기 전에 부산이모가 주신 생식이다.

물에 풀어서 마셨는데 먹을 만 하다.

오늘 일과가 운동량이 그리 많지 않기에 생식을 먹은 것이다.

 

9시 정각에 "구마모토 검도 연맹 창립 50 주년 기념 연무 대회" 가 개최되었다.

   <구마모토 무도관은 구마모토 수전사 스포츠 공원에 위치해 있다>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연륜있는 대회인 듯>

  

일본검도형

                              <연무자 상호 예를 갖추고>

 

                                            <준비>

 

                                      <그리고 합(合)>

  

거합도 연무는 네명의 연무자가 나와서 각기 다른 형을 보여준다.

                                      <거합도 연무>

 

장(봉)의 경우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부분이 검보다 많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과 수비가 가능하다.

하지만 검처럼 위력적인 부분이 없기 때문에 공격의 강도는 검보다 떨어진다.

                                   <검(劍)과 장(杖)의 합(合)>

 

                <노검사들의 쌍검과(二道流)와 검(一天流)>

 

        <대련하기 전에 맘을 가다듬고..>

 

연무대회는 2시간만에 짧고 간결하게 끝났다.

40대 후반 50대 초반의 검사들이 행한 연무는 한마디로 노련함이다.

 

그리고 그 노련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코너가 대련이었는데

죽도를 "타닥 타닥" 부딪히면서 하는 기싸움은

침도 못 삼킬만큼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다 순간에 들어가는 공격은 마치 호랑이가 공격하듯이 위협적이었다.

연륜이 느껴지는 훌륭한 대련이었다.

 

오후에는 검도대회가 있었다.

구마모토현 검도 선수권대회 겸 전일본 검도 선수권 대회 예선과

구마모토 여자 검도 선수권 대회였다.

                                   <여검사의 합(合)>

 

                                       <떨리는 기다림>

 

오후의 검도대회도 2시간만에 짧고 깔끔하게 끝났다.

오늘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점은 차분한 관람석 분위기.

시합장을 나올 때 정면에 대해 예를 갖추는 모습, 질서 있는 모습이었다.

비록 내가 배우는 해동검도와는 다르지만 배울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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