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 제 39 화 : 결정>

 

< 지난 밤의 잠자리 >

 도쿄에서 기타규슈가는 배안.

만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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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내용

당연히 별 다섯.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넓게 잤다.

 

 

이놈의 생체시계는 아직도 그대로이다.

새벽에 잠을 깼다. 멀뚱멀뚱 있다가 억지로 잠을 청했다.

 

아침밥은 참 여유롭게 먹었다.

바깥 전경이 조망되는 테이블에 앉아 따뜻한 녹차에 로스 주먹밥과 로스 도시락을 먹었다.

 

오가베상이 그렇게 고마웠던 이유는 단순히 자전거를 고쳐주고 먹을 것을 주어서가 아니다.

비록 그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는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 영감이란 무얼까?

배 타기전에 이미 여행 포기를 결심했는데...

과연 여행을 계속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오늘 하루종일 갑판에서 큰 원을 그리며 걸었다.

난 깊은 생각을 할 때면 빙빙 도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결정을 내렸다.

그 결정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무슨 결정인가?

그건 기타규슈(Kitakyushu)에 내려보면 안다.

 

자 오늘 저녁은 만찬이다. 함박 스테이크에 아사히 맥주라.. 천엔이 넘는 식사다.

어떻게 내 옆에 있는 아저씨랑 얘기가 터서 저녁까지 같이 먹게 되었다.

미야모토 아저씨.

               <진짜 젊어 보인다. 내가 늙어보이는 건가?>

 

42세 임에도 30대 초반처럼 보인다. 자기차가 포르쉐란다.

직업은 승용차 운송업.

일본인들은 직업하고 생활수준하고 연관짓기가 어렵다.

얘기하다가 내가 로스 먹는다고 하니까

막 웃으면서 자기 먹을 간식을 줬다.

 

자 내일은 기타규슈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잔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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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8 화 : 여행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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