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 제 28 화 : 요코하마>

 

< 지난 밤의 고떼루 >

 요코하마 노게야마 공원 (Yokohama Nogeyama Park)

노숙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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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내용

 모기 많고 샤워 어렵고 은폐성이 나쁘나

아침해가 잠을 깨워주니 별 넷.

 

 

나를 깨우는 것은 자명종의 차가운 쇳소리가 아닌 눈부신 아침 햇살이다.

아침 햇살은 억지로가 아닌 부드럽게 나의 눈을 열리게 한다.

 

요코하마의 날씨는 너무도 좋았다. 구름없는 파란 하늘에 시원한 바람까지.

나는 지금 요코하마 미술관 앞에 있는,

그늘진 벤치에 누워있다.

잠자고 있는 노숙자들과 정답게 앉아있는 노부부.

참 평화로운 모습이다.

아웃테리어 대리석이 이쁜 요쿄하마 미술관은,

그앞 그늘진 벤치가 너무 편안한 곳이다.

 

Queen's Square, 랜드마크 프라자와 요코하마의 항구를 구경했다.

사람 구경이다.

               <요코하마 항구>

 

     <니혼마루(Nihon Maru) 앞에서 한 컷>

 

사람 구경은 너무 쉽게 지친다.

그냥 바다 바람 맞으며 잔디밭에 누워있는 게 더 좋다.

따가운 햇볕과 짭잘한 바다 바람이 내 얼굴에 닿으면

난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이 된다.

 

내일은 다시 도쿄행이다.

도쿄가기 쉬운 공원에 자리를 잡았다.

 

공원 옆에는 한참 건물 공사 중인데

일본의 건설현장은 5시면 끝나네.

아침에 일찍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8시쯤.

그러고 보니 한국보다 최소 2시간은 적게 일하는 거다.

건물은 보호망으로 둘러쳐져 있고

현장 인부들은 하단 통이 무지 큰 바지를 입고 있었다.

여름이라서 저런 바지를 입나?

근무 조건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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