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 제 16 화 : 회자정리>

 

< 지난 밤의 잠자리 >

 히로시 원룸

 사진 없음.

만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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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내용

 역시 말이 필요 없다.

 

 

히로시 겐냐와 아쉬운 작별을 했다.

나에게 팔찌를 선물로 줬다.

Good Luck!! Your friends Genya, Hiroshi.

히로시의 붉어진 눈두덩이를 뒤로하고 나는 다시 8번 국도를 탔다.

 

아리가또. 히로시, 겐냐.

 

자 이제 박차를 가하자. 다음 목적지는 도쿄(Tokyo)다!!

 

비는 안오고 구름만 잔뜩 꼈다.

덥지 않아서 주행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기는 하다.

하지만 흐린 날씨가 내 마음을 말해주는 건 아닐까?

 

8번도로는 오후가 되어서야 바다와 만났다.

왼쪽은 바다, 오른쪽의 산 길은 구불구불.

오르막은 힘들지만 내리막의 쾌감이 있다면 기꺼이.

 

휴게실에서  넣고 나오는데 다른 Byclist가 있었다.

한 친구는 야마다,  다른 친구는 가토. 사진찍고 주소 교환했다.

                                  <야마다와 함께>

 

                            <수줍어 하는 가토와 함께>

 

야마다는 사교성이 있는 것 같은데 가토는 말이 없었다.

난 가토와 같은 방향이었다.

가토는 최신 자전거로 하루에 200Km 씩 간다고 했다.

우와. 난 100Km 좀만 넘어도 지치는데..  

따라서 가토는 빠른 속도로 주행했다.

나와 가토는 죠에츠(Joetsu)에서 갈라져야 했기 때문에 가토보고 먼저 가라고 했다.

난 천천히 사진 찍으면서 가겠다고...

            <쉬엄 쉬엄 가야지 말야. 자전거 타는게 목적이니?>

 

산과 바다가 접해진 8번도로를 맘껏 즐겼다.

해수욕장도 몇군데 있었는데 한국처럼 개미떼 바글바글한 해수욕장이 아니었다.

아담하고 조용하고 그랬다.

 

 <해수욕장에 있던, 신사로 이어지는 다리>

 

원래 목적지는 도야마에서 110Km가 넘는 거리인 죠에츠(Joetsu)였다.

그런데 죠에츠에서 17Km를 더 가서 여기 아라이(Arai)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무자게 많이 왔다. 자 이제 조금만 가면 도쿄다.

 

쇼핑센타에서 오늘 저녁, 내일 아침, 점심 먹을 거까지 사고 난 후

여기 공원으로 온다. 공원 참 깨끗하네.

 

일본와서 너무 자주 샤워를 한 것 같다. 샤워율이 90%에 육박을 하니 말이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노숙인의 자세인가?

깊이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잔다.

 

자 이제 도쿄로 가자.

(그러나 저러나 내일부터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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