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화재 현장>

 

따뜻한 봄날이었다.

호순이(남자임)와 나는 대잔디밭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따르릉~~" 요란한 벨소리와 함께 "불이야!" 외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동아리 건물이 연기에 휩싸여 있었다.

허둥지둥 사진기 들고 화재의 현장을 달려간 나는

신문 기자 보듯 하는 주위 사람에 고무되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호순이는 이 사진을 신문사에 팔라고 했지만

난 학교 신문사에 제보했다.

아래 사진이 학교 신문에 실렸다.

 

2001.417